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뷔 후 17시즌 만에 통산 600호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럽 프로축구 통산 600호골 달성/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럽 프로축구 통산 600호골 달성/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17시즌 만에 600호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골을 넣으면서 프로축구 클럽 통산 600호골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7분 라자 나잉골란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가던 유벤투스를, 후반 17분 미랄렘 퍄니치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날두는 유럽 프로축구 통산 600호골을 올리며 유벤투스를 패배에서 구했다. 호날두가 데뷔한 스포르팅 리스본(포루투갈)에서 5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18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무려 450골을 넣었고, 유벤투스에서 27골을 추가하며 600골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598골을 기록 중이며, 호날두가 17시즌을 보내는 동안 메시보다 2골 더 많다.

또 호날두는 리그 20골을 성공하면서 지난 2009-10시즌부터 10년 연속 리그 20골을 기록하게 됐고,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 두반 자파타(아탈란타), 크르지초프 피아텍(AC 밀란)에 이어 득점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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