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들 판문점선언 1주년 축하 등 500여 명 참석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모습 / ⓒ청와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모습 / ⓒ청와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평화퍼포먼스’가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27일 통일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오후 7시부터 판문점에서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들이 판문점선언 1주년을 축하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기원한다.

특히 1년 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양 정상이 처음 마주했던 군사분계선, 함께 걷기도 하고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눴던 도보다리 등 그 날의 주요 장면을 되새길 수 있는 판문점 내 5곳에 특별 무대 공간을 마련한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설치 미술 작품 전시, 판문점선언 그 후 1년 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여정을 담은 영상 방영 등 복합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행사의 취지를 감안하여 주한 외교사절과 일반국민(서울시, 경기도 주민),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문화, 예술, 체육계 인사, 정부, 국회 인사, 유엔사, 군사정전위 관계자 등 내•외빈 500분을 현장으로 초대한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행사가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감동과 ‘한반도의 봄’을 되새기고,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의 의지를 고양하고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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