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원 "현재 문의 전화가 많이 와"
한 소비자 "인력을 더 채용해 고객들의 불만 등을 좀 더 빠르게 대처해주면 좋을 듯"

본지는 임블리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약 45분만에 연락이 닿았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본지는 임블리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약 45분만에 연락이 닿았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곰팡이 호박즙’ 논란을 시초로 위기를 맞고 있는 쇼핑몰 임블리가 전화 연결이 잘 안 되는 등, 미흡한 대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본지는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에 취재 문의를 하고자, 대표전화로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약 45분 만에 ‘극적으로’ 연결이 됐다.

상담원은 “이곳은 고객센터이며 현재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고객센터 관계자는 “고객들의 전화가 빗발친다고 하더라도 약 45분 만에 연결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적극 대처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비자 A씨는 “물품 등에 대한 문의를 하기 위해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면 연결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다”며 "인력을 더 채용해 고객들의 불만 등을 좀 더 빠르게 대처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블리는 이달 초 ‘곰팡이 호박즙’을 시작으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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