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과 산업단지 개발의 가속화 - 서해안권 개발과 국제화 시대에 부응

서산 주변의 아파트 분양이 다시 활기를 띄는 가운데 이러한 이유를 ㈜용진INVESTMENT 서정훈 전무는 "예상되는 인구증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서산시의 현재 인구는 15만명 수준에 불과하며 그동안의 인구증가도 더딘 상태였다. 이처럼 열악한 수요기반 때문에 사업계획승인을 받고도 분양을 미루는 업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인근 대산항과 산업단지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상황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특히, 기아자동차 소하리(광명시) 공장이 서산지방산업단지로 2006년까지 이전할 계획이어서 인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서산시는 대산 등 북부지역의 자동차 관련 산업단지와 충청도로부터 승인된 성연면 일대의 자동차 전용단지 조성 사업이 2005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현대 파워텍과 현대 다이모스 등이 이미 입주해 있고, 완제품 공장이 가동되면 서산 지방 산업 단지는 최적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게 된다. 또한 "서산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모두 벗어나 있어 가수요도 적지 않다"며 각 건설사들은 현재 분양분위기에 고무되어 있는 상태다. 대전∼당진 고속도로 대산까지 연장 ▷대산항 진입 우회도로 건설은 대산의 중요성을 반증 ㈜용진INVESTMENT 손우정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에게 대산을 주목하라고 권한다. 충남도내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 개발계획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충남도에 따르면 건교부는 도내 서해안지역을 '환황해 경제권 생산 교류의 거점'과 '해양관광의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7조원이 소요되는 78개 사업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은 ▷동서 산업철도 ▷대전~당진 고속도로 대산까지 연장 ▷대산항 진입 우회도로 건설 ▷보령~부여~논산 도로확장 및 포장 ▷국도 77호선 군장대교건설 ▷서천 기벌포 문화유적 정비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 주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은 정부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오는 2020년을 목표로 개발 전략과 구체적인 사업을 선정, 제시하는! 중장기 투자계획이다. 특히, 대전~당진 고속도로 대산까지 연장 ▷대산항 진입 우회도로 건설은 대산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요충지가 될 것 대산은 교통망 및 배후산업단지 등이 이미 잘 갖춰져 있다. 서울, 대전, 청주, 수원, 성남, 인천 등 대도시가 반경 100km 내에 위치해 있으며 내륙수송망을 최고로 잘 갖춘 물류수송의 요충지로 손색이 없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안성IC 서측 30km지점,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직접 진입, 국도와 동서남북 연결, 동서로 38번, 남북으로 1번, 39번 국도 통과 등 이미 건설되어 있는 내륙수송망은 가히 대한민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종합물류단지의 가능성은 포승국가공단 등 7개 지방산업단지 등 풍부한 항만배후시설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대중국 수출의 전초기지는 물론, 경제성장에 따른 서남아시아의 후발 공업국들의 수요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및 물류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의 전초기지로의 개발 또한 서산이 울산에 뒤지지 않는 21세기 최고의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그 이유를 대산항을 중심으로 신행정수도 이전과 인근 대산항과 산업단지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의 전초기지로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산시의 도시기본 계획은 서해안권 개발과 국제화 시대에 부응한 도시 골격이 이루어지도록 개발 잠재력과 특성을 살리면서 시가화 예상 지역에 대한 개발 예정지구 지정으로 개발의 탄력성이부여 되도록 구상하여, 서산시는 충남 서북부권의 거점도시로서 다가올 현 황해권의 경제 중심도시로서 부상을 위해 대형 공간 조성 및 도시기반 시설 사업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또한 대산항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배후도시의 접근성과 해양레져타운의 추진, 또한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정치, 경제, 문화 등 주변인프라가 구축되어 진다면 관광지역을 포함한 국제 대도시로의 성장을 전망하게 하고 있다. 2002년 기공식 이후 12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6년까지 1단계 환공인 외곽시설과 접안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오일뱅크, 현대 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등 석유3사의 유류화물 전용부두 및 종합무역항으로 개발 중이다. 21세기 국제 물류도시로서의 부상을 준비하고 있는 대산 지역이 우리나라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장석진 기자 dbdbdb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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