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에게 지난 23일 A간부 성추행 주장이 담긴 우편물 와
SH공사 김세용 사장이 피해자 의견 청취한 이후, 다음 날에 A간부 독일로 연수
의원들, 내용 인지한 뒤 바로 조치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비판
SH공사 관계자 "감사한 뒤 공정하게 대처"
현재 A간부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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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성희롱예방 교육 등을 담당하는 간부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간부는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25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에 따르면 의원들은 지난 23일 SH공사 A간부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우편물을 받았다.

한 의원에 따르면 우편물의 발신자는 SH공사 여직원회였으며, SH공사 A간부가 지난 11일 뒤풀이 자리에서 여직원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으며 또 다른 여직원의 허리를 감싸기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후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지난 16일 피해자 의견을 청취했지만, A간부는 다음 날인 17일 독일로 연수를 떠났다.

이에 의원들은 전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김 사장 등에게 내용을 인지한 뒤 바로 조치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했다.

이와 관련 A간부는 연수에서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SH공사 관계자는 “감사를 한 뒤 공정하게 대처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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