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스리런 홈런을 두 개나 내주며 6점 허용한 뒤 1점차 패배

LA 다저스, 워커 뷸러와 스캇 알렉산더가 스리런 맞으며 시카고 컵스전 6-7 패배/ 사진: ⓒMLB.com
LA 다저스, 워커 뷸러와 스캇 알렉산더가 스리런 맞으며 시카고 컵스전 6-7 패배/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경기에서 6회에만 6실점을 당하며 6-7로 패배했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기록 중이었지만, 6회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고, 두 번째 투수 스캇 알렉산더도 대타 데이비드 보트에게 중전 2루타, 윌슨 콘트라레스 고의사구를 내준 뒤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3점을 리드하고 있던 다저스는 6회에만 무려 6점을 내줬고, 7회 등판한 조 켈리가 2아웃 상황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사구, 앤소니 리조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점수차는 3-7이 됐다.

8회 초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안타와 알렉스 베르두고의 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잡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점수 차이를 극복 못한 다저스는 6-7 패하며 컵스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26일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내세워 컵스는 카일 헨드릭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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