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 여성 사이에서 화장을 5~10분 안에 끝내는 ‘퀵 메이크업’이 인기다. 바쁜 출근 준비에 메이크업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동안’이나 ‘쌩얼’붐의 영향으로 결점만을 가볍게 커버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트렌드가 되면서 퀵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퀵 메이크업 제품에는 아이새도우나 아이라이너, 혹은 블러셔와 립스틱 등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하나로 합한 이른바 ‘컨버전스 형 제품’이나, 피부의 결점을 가려주는 커버 제품으로 쉽게 건조되어 메이크업 시간을 덜어주는 제품을 들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비비 크림으로 피부에 자극 없이 피부톤을 고르게 하는 보정 기능이 있어 최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며 각광받고 있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제,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단계를 한번으로 줄여주며,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없어 어떤 피부타입에도 잘 맞는다.

또한, 퍼프와 브러시 없이 뿌려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은 자외선차단제, 파운데이션 단계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5분 안에 스킨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스매쉬 박스의 ‘스킨 틴트’는 볼과 입술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발색력을 자랑하며 비타민 A, C, E와 알로에를 함유해 피부를 보호한다. ‘보브의 스피드펜’은 쉽게 마르지 않는 아이라이너로 고생한 적이 많은 여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리퀴드 타입이 아닌 스폰지 붓 펜 타입의 제품으로 한 번의 터치로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잘 번지지 않는 이점도 있다. 아이라이너와 아이쉐도우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컬러 라이너도 인기다.

이 외에도, 출근 길 갑자기 발견한 새치를 3초만에 염색해주는 새치 커버제도 있다.

옥션 뷰티 카테고리 담당 김보연 과장은 “최근 시간절약 등을 위한 합리적인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며, "요즘 출시되고 있는 컨버전스, 멀티 뷰티용품은 단순히 단계를 줄여주는 것만이 아닌 기능도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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