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김희애가 26년 째 MBC ‘2019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진행을 맡게 됐다.

25일 MBC에 따르면 내달 어린이날에 2시간 가량 생방송될 ‘2019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의 진행자로 김희애가 낙점됐다.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1990년 시작 이후 올해로 29회를 맞았으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치료의 기회와 희망을 선사하는 국내 최고의 도네이션 프로그램. 

어려운 환경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왔다.

특히 지난 28년간 희귀, 난치병 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약 415억 원의 성금을 모아 약 1만 천여 명이 넘는 환아들의 치료를 도왔다. 

김희애는 1994년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이후 올해까지 26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을 선보였다.

한편 MBC 특별기획 ‘2019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5월 5일 상암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해 슬로건은 ‘oo드림’으로 ‘dream’과 ‘드리다’의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