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사령부 전환하는데 필요한 조건 달성 가속화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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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미 군당국이 전시작전통제권 즉 전작권 전환계획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군당국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제15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미 양국 군이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더불어 ‘9·19 군사합의‘ 이행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9•19 군사합의‘ 이행의 모든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의 과업 이행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확인하고,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욱이 양측은 한국군의 방위역량 강화가 전시작전통제권을 미래연합사령부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조건 달성 가속화에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인 추진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전략문서 발전, 최초작전운용능력(IOC)검증 시행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제16차 KIDD 회의를 2019년 후반기 상호 적절한 시기에 서울에서 개최하키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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