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나 불황기에는 실물자산 쪽으로 자금이 몰려
저금리나 불황기에는 실물자산 쪽으로 자금이 몰려
  • 관리자
  • 승인 2004.06.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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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강원도, 제주도 - 지역적 특성에 맞게 세밀한 개발 이루어져
재테크 강좌가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팔선'이나 '사오정'이란 말이 유행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자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던 신세대 직장인들까지 재테크 강좌에 참여할 정도다. 이같은 재테크 배우기 열풍 속에서도 단연 인기를 끄는 분야는 부동산. 특히 올초 서울 용산 시티파크 돌풍 이후 부동산 재테크 관련 강좌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직장인 이연호(32)씨는 "친구들과 만나면 예전에는 주로 주식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요즘은 부동산 재테크가 주요 화제로 떠오른다"며 "친구들 중 일부는 대학 부설 사회교육원 등에서 개설한 재테크 강좌에 다니고, 신문에 난 부동산 관련 기사도 꼼꼼히 읽고 메모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동산 강좌가 개설돼 있는 대학은 연세대(부동산 컨설팅과 투자전망), 건국대 한양대 아주대 경기대(부동산 경매 컨설턴트), 인하대(부동산 전문상담사 과정) 등이 있다 저금리나 불황기에는 실물자산 쪽으로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골드뱅킹이나 부동산펀드가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본지는 96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 죽전지구를 시작으로 목포 무안 국제공항, 영종도 국제공항, 강원도 카지노, 양양 국제공항, 하조대 해양산업단지,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서산 대산 산업단지 배후도시 개발권역 및 분양사업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낸 ㈜용진INVESTMENT의 자문을 받아 전반적인 국내 부동산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국내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은 이미 포화 상태로 알려져 있는데 향후 국내 부동산 전망은 어떠한가? 국내의 토지여건에 그러한 시각은 일부 일리가 있는 말이다. 또한 수도권이나 신도시 주변의 아파트 분양, 재개발등이 부동산의 전부인 것처럼 알려져 있다. 일부 대규모 부동산이나 국책사업이 그 기반을 닦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보다 지역적 특성에 맞게 세밀하게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개발지역을 소개한다면? 대표적으로 우선 행정수도 후보지역인 충청권, 전원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강원도, 또한 영원한 개발지 제주도를 꼽을 수 있다 .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사이에 인구 5만명 규모의 전원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의 신도시개념을 탈피해 전원 생태형 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산림휴양, 전원주거, 실버, 문화예술이 유기적으로 복합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도심을 벗어나려는 도시계층에게 환경친화형 도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각 테크노 벨리 육성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춘천, 원주, 강릉 등 3개 도시권을 상호 연계시켜 신동해 경제권의 발전기지로서 지식기반산업의 거점 및 거주, 휴식, 여가, 연구, 업무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시기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춘천권은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영상산업, 생물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문화산업을 집중 양성하게 된다. 원주권은 의료, 전자, 테크노파크 및 첨단정보통신산업의 육성과 기존 제조업의 첨단화를 통해 물류 정보통신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강릉권은 해양 및 신소재와 연계된 지식기반산업, 정보기술과 관광이 접목된 문화예술 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지 개발지역적 특성을 살려 고원 관광지 개발도 추진중이다. 개발지역은 태백삼척시와 영월정선군 625㎞이다. 동해안과 연계해 개발하는데 개발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해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관광도시에 걸 맞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환경을 정비하게 된다. 스키장, 레저단지, 실버타운, 온천 등 각종 관광 휴양업 23개소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심곡 금진 지구도 해안절경을 살려 가족 휴양지와 수중공원, 해양리조트센터, 운동위락시설, 콘도미니엄 등으로 개발된다. 제주지역이 영원한 개발지역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대규모 리조트 3개, 20개 관광지구 추진, 시청에 투자 상담실 마련세금도 감면 제주도는 공항과 항만 등 교통시설을 비롯해 대규모 객실을 갖춘 숙박시설과 각종 전시공연장 등 관광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아직도 개발의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도 큰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국제 휴양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산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수익성 위주의 과학적 투자를 선호하는 외국투자자의 직접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숙박을 하면서 농장, 목장, 어장 등에서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펜션업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허용되는 펜션업은 기존 관광농원에 콘도미니엄을 결합한 숙박업으로 시설기준에만 부합되면 되고, 객실당 2~20명 범위에서 분양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사업시행자가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에 의한 관광지를 개발하기 위해 사업을 할 때 세금의 50%를 감면해 주고 있으며 금융기관에 대한 융자지원도 알선해 주고 있다. 또한 투자자를 위해 제주시청내 투자상담실을 마련하고 투자대상지역, 시설 및 투자규모, 투자절차, 법령해석 등 제반사항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을 시발점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관광개발과 건설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제주도 개발은 관광중심인가? 제주도는 관광 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의 기존의 국제도시와는 차별화 된 제주 고유의 특성을 살린 국제자유도시 로 탈바꿈한다 21세기 개방화와 국제화추세에 부응하여 각종 규제완화로 사람, 상품, 자본이동의 자유와 기업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어서비스가 강화되고, 특히, 공항-항만시설, 도로, 정보통신망 등경제활동을 위한 사회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다. 신행정 수도 건설예정지가 포함되어 있는 충청권은? 이미 충청권은 행정수도 이전 발표 전부터 신도시 건설등 많은 투자가 되어온 지역이다. 아산만권 배후도시로 천안시 불당동, 아산시 탕정, 배방, 음봉면 일대에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시가지가 조성된다. 이밖에도 대산 10만명, 당진 20만명, 서해안 배후지역 8만명, 장항 7만명, 계룡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 건설계획이 세워져 있다. 천안에는 영상복합 단지도 조성된다. 총 33만평 규모로 스튜디오 단지, 테마파크, 특화대학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02년까지 547억원이 투자되는데 스튜디오 단지 조성에만 4만평이 할애된다. 안면도에는 국제 관광지가 개발된다는데? 태안군 안면읍 이일원에 콘도, 호텔, 골프장, 테마파크, 마린원 등 위락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백제 문화권도 종합개발 사업의 하나인데 공주시, 부여군, 논산시 두마면 일대 1천620㎢규모에 2005년까지 2조1천억원을 투자해 5개 부문 38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유적을 보존하고 공주문화관광지 조성을 비롯해 9개 관광휴양시설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백제큰길 건설 등 교통시설이 확충되고 금암택지개발 등 계룡지역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 행정수도 주변에 개발의 공공시설 확충은? 충청북도는 청주~충주~제천에 이르는 첨단지식산업벨트가 형성돼 있는데 충주과학산업단지, 제천왕암산업단지와 청주를 중심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보건의료 과학단지, 청주산업단지 등 국제 교류권도 포함돼 있다. 오송보건의료 과학단지는 청원군 강외면 오송지역으로 275만평에 마련되는데 보건의료시설 용지가 108만평, 대학용지 31만평, 지원시설 용지 41만평, 공공시설 용지 95만평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내륙으로는 소백산~월악산~속리산으로 산악, 계곡, 호반을 잇는 내륙순환관광벨트도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청원군 부용면 문곡리, 외천리 일원에 2006년까지 중부권 내륙 화물기지도 마련중인데 규모가 18만1천평에 취급물량만 900만톤/년(2011년 기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명규 기자 cmg@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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