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유지태 둘러싼 협력VS대립 관계 한눈에...인물관계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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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이몽’의 거미줄처럼 엮인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인물관계도에는 먼저 이영진의 위로 임시정부의 수장인 김구(유하복 분)과 조선총독부의 최우선 체포 표적인 유태준(김태우 분) 등의 이름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이영진이 김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더욱이 이영진의 양부 히로시(이해영 분)는 조선총독부병원 부원장이자 헌병대 소장. 자신을 애지중지 키워준 히로시에 반하는 길을 걸으며 밀정으로 활약할 이영진에 관심이 고조된다.
 
이와 함께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뜻을 함께 하는 의열단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남옥(조복래 분), 폭탄기술자 마자르(백승환 분), 양장점 디자이너 차정임(박하나 분), 푸줏간 주인 윤세주(이규호 분) 등 조선의 독립을 꿈꾸는 이들이 비밀결사 의열단으로 뭉쳐 무장항일투쟁을 이끈다. 

이중 김남옥은 능수능란한 사투리와 사격술로 김원봉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해 그의 활약에 관심이 상승된다.
 
그런가 하면 독립투사들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국의 비밀결사 청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방의 보스 두월성(김법래 분)은 막대한 자본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김구를 필두로 하는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도우며, 김원봉의 혈기에 감동해 그와 의형제를 맺고 의열단의 무장투쟁을 지원하는 등 특급 조력자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된다. 

반면 조선 총독부, 종로경찰서 등 독립투사들과 대립관계에 있는 일제의 무단통치 기관과 인물들이 포착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법무국장 오다(전진기 분)는 권력을 위해 자신의 친구이자 경쟁과 견제의 대상인 히로시의 수양딸 이영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가 하면, 고등계 경찰 마쓰우라(허성태 분)는 타고난 수사관 능력을 바탕으로 이영진과 김원봉 등 독립투사들을 끝없이 의심하고 괴롭히며 대립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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