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 맨체스터 시티 괴롭힐 페이스를 가진 빠른 선수

마커스 래시포드, 맨체스터 시티 괴롭힐 수 있는 속도 보유한 선수/ 사진: ⓒ게티 이미지
마커스 래시포드, 맨체스터 시티 괴롭힐 수 있는 속도 보유한 선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전 키 플레이어로 부각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시티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래시포드가 맨시티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 맨시티는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2018-19시즌 EPL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은 2점 차이로, 리버풀이 잔여 경기를 전승한다고 해도 맨시티 역시 전승할 경우 우승은 맨시티에게로 돌아간다.

결국 리버풀의 우승은 맨시티와 맞붙는 다른 팀에게 달려있다. 오는 25일 맨유가 가장 기대를 걸어볼만한 상대다. 지난 21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0-4 패배 수모를 겪었고, EPL 출범 이후 구단 역대 최다 48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매체는 맨유가 맨시티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움직임을 래시포드가 참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20일 토트넘은 맨시티에 0-1로 패배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로 맨시티를 탈락시킨 바 있다.

축구전문가 폴 머슨은 “래시포드는 매우 빠른 선수다. 손흥민이 빠르게 달려들 때 맨시티의 4백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맨유가 맨시티를 이길 다른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다. 래시포드의 페이스는 맨시티를 괴롭힐 유일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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