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독재정권 조작 사건으로 가혹한 고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일 별세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의 영면을 기원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지난 20일 별세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에 대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면서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인은 고 김 대통령의 장남이기도 했지만 정치적 동지이자 독재정권에 맞서 온 몸을 바친 민주화 운동 투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두환 정권의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 독재정권의 조작 사건으로 가혹한 고문과 극심한 고통을 겪었고 평생 후유증에 시달리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정치를 한 삼십년 가까이 해오면서 고 김 전 의원은 굉장히 따뜻하고 품이 넓은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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