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점차 유지

리버풀, 파비뉴 부상으로 투입된 제임스 밀너가 팀의 두 번째 골/ 사진: ⓒ게티 이미지
리버풀, 파비뉴 부상으로 투입된 제임스 밀너가 팀의 두 번째 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이 카디프시티를 잡아내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2일 자정(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27승 7무 1패 승점 88을 기록하며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빠른 공격 전개로 리버풀이 우위를 가져갔지만, 카디프시티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득점 없이 전반전 기회를 놓친 채 보낸 양 팀은 후반 11분 제오르지노 베이날둠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카디프도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주니어 호일레트와 션 모리슨이 슈팅 기회를 잡고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 대신 파비뉴를 투입하며 경기의 안정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파비뉴는 투입된 지 2분 만에 케네스 조호어와 충돌하며 쓰러졌고,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대기하고 있던 제임스 밀너가 나서야 했다.

파비뉴와 교체 투입된 밀너는 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선사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는 28승 2무 4패 승점 86으로 단 2점차를 기록 중으로, 리버풀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맨시티가 단 한 경기라도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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