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발전 2020년까지 30~35%까지 증가
스마트시티 등 에너지이니셔티브…에너지효율 개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열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2040년 재생에너지 목표 비중을 30~35%로 하는 내용의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이 19일 발표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스마트시티 등 에너지효율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을 방향성의 하나로 제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해 8월 취임식을 통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같이 약속했다.

에너지 정책에 대해 성 장관은 ”전체 소비의 24.5%에 불과한 전력 분야의 저효율 소비 구조 개선이 부족했다“며 ”에너지원과 수요·공급전반으로 관심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 장관은 “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 산업육성까지 포괄하는 에너지전환 중장기 종합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지난 1월 21일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약속했다.

그는 “기술개발, 인력양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에너지 효율 산업, 전력 신 서비스 산업 육성도 정책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 그 방안으로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수립, 분산전원 전력중개시장 개설, 전력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에너지계획은 지난 2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전문가 태스크포스'(TF)가 권고한 수치다.

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생에너지 확대 전망, 정부 '3020 이행계획'의 연간 보급량, 재생에너지 변동성 증가에 따른 계통 부담 등을 고려해 해당 수치를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한 2040년 세계 평균 재생에너지 비중 40%에는 못 미치지만, 2017년 기준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7.6%임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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