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로멜로 루카쿠보다는 마커스 래시포드 더 신뢰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로 루카쿠 제안 들어오면 매각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로 루카쿠 제안 들어오면 매각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재건을 앞두고 로멜로 루카쿠(26)를 내보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리빌딩에서 루카쿠의 영입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이 스트라이커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루카쿠는 42경기 15골 4도움으로 두 자릿수 골을 기록 중이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를 더 신뢰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루카쿠의 입지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와 경쟁을 벌였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루카쿠를 놓친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로 선회했지만, 결국 모라타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보내게 됐다. 그러나 맨유 역시 루카쿠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지 못하며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

지난 2017년 맨유에 입단한 루카쿠는 7,500만 파운드(약 1,108억 2,975만원)로 이적했지만 그에 걸맞은 활약이 없었다. 또 폴 포그바, 래시포드가 솔샤르 감독 아래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음에도 루카쿠는 그에 못 미치고 있다.

맨유는 루카쿠를 매각한 금액으로 솔샤르 감독의 새로운 영입에 재투자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문제는 루카쿠의 이적료 및 주급 25만 5,000파운드(약 3억 7,682만원)가 꼽히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