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품 1등 만들기’라는 사내 캠페인 통해 직원들에 자사 제품 사게 한 뒤 인증 사진 올리게 해 논란
CJ제일제당 관계자 "자발적 참여...강압적이고 인사 불이익 없어"

사진 / CJ그룹
사진 / CJ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직원들에게 자사 제품을 산 뒤 인증 사진을 올리게 하는 사내 캠페인을 벌여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JTBC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직원 A씨는 세 달마다 한번씩 회사 제품을 산 뒤 사진을 찍어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이는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특정 제품이 잘 팔리지 않을 경우, ‘우리 제품 1등 만들기’라는 사내 캠페인을 참여했다는 인증을 남기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캠페인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지정해준 상품만을 사야하며 ‘임직원 할인몰’이 아닌,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했다는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

한편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며 강압적이고 인사 불이익을 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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