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ICT, 공공행정 등 여러 분야 양국협력 확대 방안 논의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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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앙아시아 3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번째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 국빈방문해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19일 청와대에 우즈베키스탄에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 이후 1년 5개월 만의 재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보건•의료, ICT, 공공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한 뒤 국빈만찬 참석,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 및 동포간담회, 사마르칸트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2017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날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타슈켄트 인하대하교에서 진행된 한-우즈베키스탄 간 원격협진 시연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ICT 및 의료 수준과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 헬스케어 확대 정책을 연계시켜 양국 간 다양한 혁신 성장 가능성과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중앙아시아 의료 진출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도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밝힌 격려사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ICT 및 의료기술과 해외진출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e-헬스 협력의 동반자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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