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재난 당하신 이재민들 용기 잃지 않고 복구하시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국민안전강화, 민생안정, 선제적 경기대응을 위한 추경안을 25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정부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당정 협의회에서 추경편성 방향을 안전, 민생, 경제로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 산불 피해지역 지원, 포항지진 피해 지원, 미세먼지 대책 지원, 노후 SOC 안전투자 등이 포함되고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고용위기 지역에 긴급 자금을 공급하고 무역금융을 확충하고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 지원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흐름을 상반기에는 좀 약하고 하반기는 회복되는 걸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응 정책의 효과로 소비가 완만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 투자도 하반기 이후에는 조금 회복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정부가 만전의 준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원 산불과 관련해서는 “오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구호물품도 전달하고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해서 부족한 부분을 하루빨리 보충할 수 있도록 당으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는 관광이 굉장히 중요한 지역인데 다행히 산불 이후에 많은 국민들이 강원도를 위해서 일부러 관광 찾아주고 있다”며 “재난 당하신 이재민들 고통을 다 위로할 수 없겠지만 국민께서 성원하고 있으니 용기 잃지 않으시고 복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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