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23분 투입되면서 무난한 활약으로 유로파리그 4강 기쁨 누려

이강인, 후반 교체 출전하며 발렌시아 유로파리그 4강 진출 함께 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이강인, 후반 교체 출전하며 발렌시아 유로파리그 4강 진출 함께 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발렌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비야 레알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 2차전 합계 5-1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전반 13분 곤살로 게데스의 패스를 받은 토니 라토가 곧바로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9분 비야 레알의 진영에서 다니 파레호가의 프리킥이 라미로 푸네스 모리의 몸에 맞고 골로 이어졌다.

2-0 리드를 잡은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지난 1월 발렌시아의 1군으로 승격된 이강인은 출전 기회가 급격하게 줄었지만, 지난 15일 레반테와의 경기부터 이번 경기까지 2경기 연속으로 출전했다.

우측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후반추가 시간 왼발 슛으로 골문을 노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태클로 공격을 저지하기도 하고, 짧은 터치와 연계 플레이로 동료들을 도왔다. 25분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발렌시아는 2013-14시즌 이후 5년 만에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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