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운전면허시험을 예약 결제 시 카드와 계좌이체로 나뉘어
계좌이체 부분에서 돈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지속적 오류 발생
고객센터 관계자 "어제부터 오류 발생"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통신장애로 일시적 장애 발생...현재 복구 중"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시험을 응시하면 계좌로 돈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시험을 응시하면 계좌로 돈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빨간색 이체, *파란색 입금 (사진 / 시사포커스DB)

# 운전면허 1종보통 필기시험에 합격한 A씨는 온라인으로 기능시험을 접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카드결제만 될 뿐 계좌이체가 되지 않아 접수가 안돼 한동안 애를 먹었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응시자들이 온라인으로 운전면허시험을 예약하고 결제 시 계좌이체 부분에서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접수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운전면허시험을 예약할 때 계좌이체로 응시 비용을 결제하자 출금이 됐다가 다시 입금이 반복되는 등 전일부터 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최근 운전면허시험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응시자들이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를 통해 기능시험 및 도로주행 시험을 접수할 수 있다. 응시자들은 시험장을 직접 가지 않고 편하게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험장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셈이다.

이때 시험에 대한 결제는 카드 및 계좌이체로 진행하게 되는데, 계좌이체 수단으로 결제 시 오류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이에 카드를 만들지 않은 일부 응시자들은 계좌이체가 원활히 되지 않아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실제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를 통해 시험장과 날짜 등을 선택한 뒤 계좌이체로 결제하면 돈이 빠져 나간 뒤 다시 들어오는 지속적인 오류가 발생하고 있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에서는 일 평균 약 1만 명의 응시자들이 시험을 접수한다. 매일 대규모의 응시자들이 시험 접수 결제 건으로 불편을 겪는 것을 감안해 조속한 오류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고객센터 관계자는 “어제부터 계좌이체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해 당일 오전 복구했는데 다시 오류가 발생했다”라며 “되도록 카드결제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통신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했다”라며 “현재 복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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