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2종 전격공개, 조정석-윤시윤-한예리 '묵직 존재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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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녹두꽃’ 측이 묵직하다 못해 강렬한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제작진 측은 공개한 포스터 속에는 작품의 메시지를 뚜렷하게 드러낸 1인 포스터, 주연 배우 3인의 묵직한 아우라를 보여준 3인 포스터까지 시각적으로도, 의미로도 강렬함 그 자체다.

우선 1인 포스터는 드라마 ‘녹두꽃’의 진정한 주인공인 민초에 집중했다. 흑백 톤으로 디자인된 ‘녹두꽃’ 1인 포스터는 스러져 가는 거리를 비추며 좌절로 얼룩진 1894년 조선의 상황을 암시한다. 

그렇게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길을 죽창을 든 채 홀로 걸어가는 사내의 뒷모습에서는 새 세상을 향한 굳은 의지와 우렁찬 결의가 엿보인다. 여기에 더해진 “그날의 위대한 전사들에게 바치는 헌사”라는 카피는 ‘녹두꽃’이 누구의 이야기를 할지, 어떤 이야기를 할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3인 포스터는 극을 이끌어 갈 세 주인공의 묵직한 존재감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눈길을 끈다. 3인 포스터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렸던 고부 농민봉기, 전봉준을 비롯한 주역들의 이름이 적힌 사발통문 위에 세 주인공 조정석(백이강 역), 윤시윤(백이현 역), 한예리(송자인 역)이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녹두꽃’은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반드시 봐야 할 드라마로 손꼽힌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명확하고, 이 메시지를 위해 ‘명품’이라 불리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쳤다. 

여기에 압도적인 규모감까지 예고했다. 그야말로 ‘웰메이드 대작 드라마’를 기대하게 한 것이다. 이 기대가 포스터 2종에 압축적으로 담겼다. 이를 본 예비 시청자들이 기대가 치솟는 것이 당연하다. ‘녹두꽃’ 첫 방송이 미치도록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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