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 담아...따뜻한 어머니의 품 같은 앨범으로 준비했다"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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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4년 만에 특별한 신보를 발매한다.

18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조수미는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신보 ‘마더’를 이날 발매했다. 2015년 가요음반 ‘그리다’ 발매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새로 녹음한 신곡 7곡과 기존앨범에 있던 곡 중 앨범의 컨셉과 어울려 선곡된 3곡, 미발표곡 2곡, 그리고 보너스트랙을 포함하여 총 13곡이 담겼다. 

‘마더’ 앨범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현대인들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곡들을 담아냈다. 클래식 명곡에서부터 가요,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서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특히 조수미는 같은 날 “주제는 어머니지만 상징적인 큰 사랑을 말하고 싶어요.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나누기 위한 노래들이 모아진 아름다운 앨범”이라며 “모든 분들에게 제 마음을 담아 들려드리고 싶고 따뜻한 어머니의 품 같은 앨범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 수상했고,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녀는 정통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는데, 2000년에 발매된 크로스오버 앨범 ‘Only Love’는 국내 공식적으로 100만장 이상 판매되어 우리나라 클래식 음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남겼으며,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로 부른 ‘나가거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울려퍼진 ‘챔피언’ 등 무수한 히트곡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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