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의 강력한 지지 덕분에 한반도 평화정착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

ⓒ국방부-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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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경두 국방부장관 방한 중인 아미 베라 미 하원의원을 포함한 9명으로 구성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 대표단을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장관은 전날 아미 베라, 마이크 켈리, 빌 플로레스, 데렉 킬머, 제니퍼 곤잘레스-콜론, 루 코레아 의원 등으로 대표단을 만나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 9명으로 구성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은 한미관계에 대해 미국 의원들을 교육하고 한미 의원 및 정부 당국자간 교류를 위한 미국 의원 모임이다.

이날 정경두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의회의 강력한 지지가 있었기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또 한미 국방당국이 빈틈없는 공조 하에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가운데 어떠한 안보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을 통한 남북 신뢰구축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 의회의 지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표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미국 의회 차원의 초당적인 관심과 지지가 지속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코리아스터디 그룹 하원 공동의장인 베라 의원과 켈리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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