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번 시즌 마무리 잃으면서 크레이그 킴브렐 영입할까

아로디스 비즈카이노,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사진: ⓒMLB.com
아로디스 비즈카이노,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무리투수 아로디스 비즈카이노(28,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수술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비즈카이노가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았다. 어깨 관절와순을 청소하고 반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어깨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비즈카이노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잔여 시즌을 재활로만 보내야 한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마무리로 등판할 선수를 고심하게 됐다.

비즈카이노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시즌 통산 206경기 13승 11패 50세이브 26홀드 평균자책점 3.01를 기록 중인 투수로, 2017년부터 2점대 방어율을 선보이며 애틀랜타의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어깨에 문제를 겪으며 39경기 38⅓이닝 등판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4경기만 치른 채 수술대에 올랐다. 뉴욕에서 데이빗 알첵 박사가 집도한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올해에는 마운드를 포기해야 한다.

한편 애틀랜타가 누구를 마무리로 내세울지는 명확하지 않다. 좌완 셋업맨 A.J. 민터가 유력하지만 FA 최대어 크레이그 킴브렐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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