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피의자 "임금체불 때문에 그랬다" 진술...현재 묵비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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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방화 뒤 칼부림으로 1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17일 진주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0분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아파트 복도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주민들을 상대로 칼부림을 가했다.

A씨의 칼부림으로 현재까지 10대를 포함해 5명이 사망했으며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중 현재까지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일단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대부분 칼부림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불어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A씨를 긴급 체포했지만 현재 심리 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일과 관련해 “임금체불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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