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콜스, 폴 포그바가 최고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꼭 지켜야 할 선수

폴 스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여름 폴 포그바 꼭 지켜야/ 사진: ⓒ게티 이미지
폴 스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여름 폴 포그바 꼭 지켜야/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이번 여름 맨유에 잔인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스콜스는 이번 여름 맨유가 폴 포그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후안 마타나 안드레 에레라,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테오 다르미안 등 계약 만료가 끝나는 모든 선수들이 지켜야 할 대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가 된 맨유는 이번 여름 선수 개편을 계획 중이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포함 6명의 선수가 이적 시장에서 매각될 수도 있고,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보강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스콜스는 “계약 만료 선수들 중 누구도 지킬 필요가 없다. 아무리 대단한 선수라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봐도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포그바는 상황이 다르다. 그는 기복이 있지만 이번 시즌에도 15골을 넣었다. 지금 포그바를 매각할 경우 최고의 선수를 팔게 되는 셈이다”고 덧붙였다.

에레라는 파리 생제르맹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후안 마타는 FC 바르셀로나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고, 발렌시아는 솔샤르 감독이 떠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으며, 다르미안만이 재계약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현실화가 될지, 맨유에 잔류할지가 가장 눈길을 끄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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