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0.3원 상승 1,408.3원...경유 9.8원 오른 1,304.6원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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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8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당 1,400원대를 넘어섰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3원 상승한 1,408.3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9.8원 오른 1,304.6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지난 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줄곧 하락곡선을 이어가다가 국제 유가가 서서히 오르고 있음에 따라 8주째 상승세다.

상승폭도 지난 주 9.8원 대비 10.3원으로 두자리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1.5원 오른 1,502.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대구 지역으로 전주보다 13.4원 오른 1,386.2원을 기록했다.

반면 LPG는 이와 달리 소폭 하락했다. LPG 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리터당 796.64원으로 전주(796.73원)보다 0.09원 떨어졌다.

한편 같은 날 석유공사는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반영됨과 동시에 국내 유류세 인하 효과가 서서히 맞물려 변동폭을 보이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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