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관계자 "인체 무해한 코팅막 아닐까 생각된다"

오비맥주 버드와이저에서 비닐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오비맥주 버드와이저에서 비닐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오비맥주 모회사인 AB인베브의 대표 브랜드 버드와이저에서 비닐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버드와이저 캔맥주 좋아하시는분 꼭 참고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주 전 마트에서 삼겹살과 버드와이저 740ml 캔맥주를 사들고 귀가를 했다”며 “맥주를 소주잔에 부어 마시고 있었는데 비닐 같은 것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날 오비맥주에 연락을 했고,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캔을 수거해 갔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전화를 했다”며 “그런데 하는 말이 ‘캔 안쪽의 코팅막이며 인체에는 무관하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미국으로 보내 검사해야 하는데, 미국에서 검사를 해도 아마 같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이후 “인체에 무해한 비닐 건더기가 있는 맥주가 있다는 것을 저희와 같은 애주가들 등 소비자의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끝맺었다.

한편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내 생산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전 세계적으로 모든 캔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코팅막으로 추정된다"며 "이 코팅막은 식품과 접촉이 가능한 미국 FDA 승인 물질로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소비자가 요청 할 경우, 미국의 생산공장으로 보내 정확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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