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혹 떼러 갔다가 혹 하나 더 달고 온 격입니다.

회담결과는 향후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 하겠다는 허락 받는 조건으로 엄청난 미국 군사장비 사준다고 약속 하고 온 것 뿐입니다.

나머지 발표문 내용은 상투적인 말로서 알맹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정작 준비해 갔던 내용들은 하나도 관철시키지 못했습니다.

트럼프의 생각을 하나도 바꾸지 못했고 한마디로 실패한 회담이었습니다.

핵심은 왜 예정에 없던 무기구매를 약속했을까 입니다.

이런 무기구매는 김정은에게 또 빌미를 잡힐 수 있는 부분인데 말입니다.

이런 첨단 군사무기 구매를 이유로 김정은이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흔쾌히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누가 먼저 이 무기 구매제안을 했을까요?

저는 이부분이 석연치 않습니다.

트럼프? 문재인?

어쩌면 가기전에 트럼프와 급히 정상회담을 요청하면서 뒷 거래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구매할 구체적인 무기들의 종류까지 결정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우리나라 3개 은행과 선박회사 그리고 석탄ㆍ석유 환적을 도운 기업들 모두가 미국에 적발되어 세컨더리보이콧 대상이 되어있었지요.

이 제재가 가해지면 나라경제가 파탄 날수도 있는 대형 사건들인데 이를 무마하려고 무기구매를 했을까요?

결과적으로 이번 한미정상 회담에서도 트럼프는 세계적인 사업가 출신답게 엄청난 이문이 남는 장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은 또 실익 없는 장사를 한 셈입니다.

한마디로 나라 혈세로 봉이 되었습니다.

나라안에서도 돈잔치 나라밖에서도 돈잔치 하고 온 셈입니다.

이 모든 것이 3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통한 여론반전이 목적이었을까요?

추락한 인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을까요?

그래서 남북정상회담 허락받는 조건으로 엄청난 무기 구매를 제시 또는 강요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제4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쉽게 이어질까요?

상당히 어려운 난관에 부디칠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도 얻어 내지 못한 회담이었으니까요.

개성공단 재개, 금강상 관광 재개등 남북 경협지원 사업에 대한 허락은 하나도 얻어 내지 못했습니다.

즉 북한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하나도 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문 대통령이 갑자기 무기 구매를 약속한 이유는 세컨더리보이콧 제재를 면하기 위한 것과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허락받기 위한 대가로 추론할 수 있겠습니다.

정상적인 외교, 정공법을 통한 문제 해결이 아닌 잔머리와 꼼수로 국민의 생명이 관련된 안보를 거래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고 어리석은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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