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개막 후 15경기 연속 홈런 및 13승 2패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유지

다니엘 보겔백, 시애틀 매리너스 6연승으로 이끌었다/ 사진: ⓒMLB.com
다니엘 보겔백, 시애틀 매리너스 6연승으로 이끌었다/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개막 1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시애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다니엘 보겔바츠의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보겔바츠를 포함 디 고든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지난 200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작성했던 개막 후 14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깨고 15경기 연속 홈런으로 200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타이를 이뤘다.

시애틀은 4-6으로 뒤지고 있던 9회 초 2사 1, 3루 상황에서 미치 해니거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10회 보겔하츠의 홈런이 이어진 뒤 캔자스시티가 이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현재 시애틀은 6연승을 달리고 있고, 13승 2패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15경기 동안 무려 36개의 홈런이 나왔으며, 팀 타율 0.295 팀 득점은 117점을 기록 중이다.

또 시애틀은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2경기를 제외하고 6득점 이상을 거두며, 이번 시즌 최고의 방망이를 가진 구단으로 올라서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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