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최민수가 보복 운전과 관련해 ‘저에게 내려진 모든 혐의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단호히 했다.

12일 최민수는 서울 남부지법에 열리고 있는 자신의 보복운전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 출석하기 앞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민수는 혐의 인정에 대해 “먼저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된 것에 대해서 송구한 말씀 드리고 싶고, 저 또한 민망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특히 기소 뒤 억울함 입장에 대해 “제가 저에게 내려진 모든 혐의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과 다르다라는 말씀드리고 싶고 오늘 제가 법정에서 제 양심의 법에 따라서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내인 강주은에게 사과를 전한 뒤 “식사하고 오시고 점심시간 됐으니까 차 한잔 마시고 그러면 아마 법정에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상대방과 합의에 대해서는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최민수는 앞서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지만 양측의 당시 상황이 팽배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