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타트업도 생각해…함께 도전하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현장에서 제대로 파악하고 그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 업무지시 1호가 일자리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자리 정책은 공약실패 1호가 됐다”며 “고통스러운 길을 우리 청년들이 걷게 됐다”며 이같이 공언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전날 부산에서 청년 스타트업 업체 현장에 방문했던 점을 들어 “스타트업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새롭게 알게 됐다. 스타트업은 혁신, 도전”이라며 “새 아이디어와 새 기술로 시장에 역동성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황 대표는 “고충도 많다고 한다. 그들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모두 이들 청년의 도전과 혁신이 빛나도록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은 저 황교안의 봄이다. 젊음, 열정, 꿈,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오늘 스타트업을 만나며 ‘정치 스타트업’도 생각한다. 함께 도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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