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바란 원하는 클럽 바이아웃 금액 5억 유로 지불해야 할 것

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바란 이적 바이아웃 금액 5억 유로 요구/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바란 이적 바이아웃 금액 5억 유로 요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라파엘 바란(26, 레알 마드리드)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나지 못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바란을 풀어주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의 이적 제안을 듣지 않을 것이며, 바란의 바이아웃 금액은 5억 유로(약 6,427억 2,000만원)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바란은 프랑스국가대표팀에서도 뛰고 있으며 프리메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월드컵 우승 등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바란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는 의지는 이미 명확하게 드러낸 바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바란 같은 수준의 중앙 수비수는 찾기 어려우며, 이번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에서 보강을 준비 중인 레알 마드리드가 기존 전력에 누수가 발생한다면 고심해야 할 부분이 더 늘어나게 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바란은 오는 2022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미 많은 커리어를 이룬 뒤 동기부여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바란을 만족시킬 연봉을 제안할 맨유와 PSG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을 원하는 클럽이 있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 5억 유로를 모두 받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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