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 주심을 향한 욕설로 인해 남은 경기 출전 못할 수도 있다

디에고 코스타,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잔여 경기 출전 못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디에고 코스타,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잔여 경기 출전 못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디에고 코스타(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징계로 인해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의 퇴장 당한 코스타가 제수스 길 만사노 심판을 향한 욕설로 인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코스타는 8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심판에 항의했던 코스타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만사노 심판의 어머니를 모욕했고, 항의를 기각하는 중에도 이를 멈추지 않았다.

코스타는 퇴장이 선언된 뒤에도 심한 욕설을 멈추지 않았고,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그에게 4경기 출전금지를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진정시켰다. 그러나 코스타의 악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만사노 주심은 코스타의 욕설 내용을 보고서로 제출했고, 징계위원회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모욕적인 언사로 4경기 출전정지와 함께 코스타가 만사노 주심을 잡는 등 행위로 4경기 출장정지가 더해질 전망이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코스타가 실제로 8경기 출장정지를 받을 경우 잔여 시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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