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에 걸친 정상회담...한반도 해법 모색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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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미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교착된 한반도 해법을 모색한다.

전날 한국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7번째 지난해 11월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진 회담 후 4개월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밤 숙소인 영빈관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펜스 부통령 등 외교안보 라인을 잇따라 접견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시각으로 12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2시간에 걸친 정상회담에 이은 확대회담을 갖고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확대회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반면 미국 측에서는 볼턴 보좌관, 폼페이오 국무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회담에 배석한다.

특히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번 만남에서 앞서 결렬된 듯 교착 상태를 보이고 있는 북미관계 복원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관련 협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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