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가구박람회‘푸오리살로네’참여, 2개의 독립 전시관 운영

‘점심의 방(Day Room)’에는 붉은 색감의 토마토를 소재로 개성 넘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스마트 키친 패키지(Smart Kitchen Package)를 전시함으로써 활기찬 낮 시간의 주방을 표현하고 있다. @ 삼성전자
‘점심의 방(Day Room)’에는 붉은 색감의 토마토를 소재로 개성 넘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스마트 키친 패키지(Smart Kitchen Package)를 전시함으로써 활기찬 낮 시간의 주방을 표현하고 있다. ⓒ 삼성전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9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 58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의 빌트인 가전으로 ‘24시간 주방’이라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세계적인 푸드아티스트 ‘레일라 고하르’, 뉴욕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투바이포(2X4)’가 참여했고 삼성전자는 아침, 점심, 저녁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몄다.

먼저 ‘아침의 방’은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 주방가전 패키지와 곡물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을 활용해 밝은 아침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점심의 방’은 붉은 색감의 토마토를 소재로 조형물을 설치하고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중심으로 스마트키친 패키지를 전시했다.

‘저녁의 방’은 ‘블랙스테인리스 스틸’ 주방가전 패키지와 설탕을 활용한 디자인 오브제로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는 주방의 모습을 그렸다.

60m 길이의 테이블 형상 조형물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뉜 3개의 공간을 물결처럼 흐르면서 주방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같은 사용자 생활중심의 주방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오감이 투영되는 ‘공명’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다.

전시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자신의 호흡으로 공모양의 형상을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키거나 새로운 빛의 파장을 만들어 내는 등 전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면서, 사람간의 상호작용이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창조한다는 철학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이번 전시를통해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디자인 철학의 의미를 오감을 통한 체험으로 공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고객들의 마음과 교감하는 디자인으로 우리의 삶을 의미있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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