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지난 1월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5당 대표들이 상해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1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를 방문한다.

임시의정원은 임시정부의 입법기관으로 1919년 4월10일 수립됐다.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 강병원 원내대변인과 이종걸·우원식·이상민·김태년·박정 의원도 함께한다.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정양석 수석부대표, 김현아 대변인,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관영 원내대표, 유의동 수석부대표, 김수민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평화당은 장병완 원내대표, 최경환 수석부대표, 김광수 사무총장, 정의당은 윤소하 원내대표, 추혜선 수석부대표, 김종대 원내대변인 등은 10일 김포공항에서 출국, 중국 상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임시의정원이 개원한 역사적 현장인 상해에서 개원 당시 날짜·시간에 맞춰 10일 오후 10시에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들은 이틑날인 11일 오전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 후 융안백화점, 매헌 윤봉길 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융안백화점은 임시정부 요인들이 신년 축하식을 여는 등 임정 관련 사적지 중 하나다. 이들은 김구와 안창호, 이승만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융안 백화점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것을 재연해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

이어 저녁에는 홍차오 힐튼 호텔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도 참석한다.

12일에는 광저우로 이동, 광저우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를 시찰하고 광저우 난사구에 위치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장도 방문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LG디스플레이를 시찰, 4차 산업혁명 관련 현장을 둘러본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임시의정원 개원 행사만 참석하고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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