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11일 한미정상회담, 중앙아시아3국 순방...방한 칠레 대통령 회담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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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중앙아시아와 남미 정상들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9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과 1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2차 북미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양국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 된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먼저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베르디 무하메드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갖고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고 이에 기반하여 미래지향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최근 취임한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을 만나 카자흐스탄 신정부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 관계의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29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방문하는 칠레 삐녜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칠레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3월 이후 두 번째로, 특히 이번 정부 들어 최초의 중남미 정상 방한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삐녜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실질경제 협력을 비롯한 제반 분야 협력, 한반도 및 중남미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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