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제외한 27개사 0.1%부터 10%까지 나눠가져

사진ⓒ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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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를 받고 있는 키움뱅크의 지분율이 확정됐다. 최대주주가 되는 키움증권을 포함해 총 28개사가 지분을 나눠 가진다.

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뱅크 컨소시엄의 최대주주는 키움증권으로 25.63%의 지분을 가져간다. 당초 키움증권의 모회사인 다우기술이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2대주주는 처음 뜻을 함께 했던 KEB하나은행(10%)이고 3대주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메가존클라우드(8%)다.

코리아세븐, 바디프렌드, 웰컴저축은행, 프리미어성장전략 M&A 2호가 각 5%씩의 지분을 가져가며 SK텔레콤, 하나투어가 각 4%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다우기술, 사람인에이치알, 롯데멤버스, SK증권은 3%씩이다. 그밖에 15개 회사가 0.1%에서 2%의 지분을 나눠 갖게 됐다.

키움뱅크는 ICT를 중심으로 금융·유통 등 30여개 주주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혁신과 포용성, 안저성을 겸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은행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키움뱅크는 오픈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에게 마중물 역할을 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중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성장단계별 스타트업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키움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ICT 분야의 혁신기업을 필두로 금융, 통신, 유통 분야의 리딩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확대 및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포용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은행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키움뱅크 컨소시엄 지분율 현황

키움증권(25.63%), 하나은행(10%), 메가존클라우드(8%), 코리아세븐(5%), 바디프랜드(5%), 웰컴저축은행(5%), 프리미어성장전략 M&A 2호(5%), SK텔레콤(4%), 하나투어(4%), 다우기술(3%), 사람인에이치알(3%), 롯데멤버스(3%), SK증권(3%), 한국정보인증(2%), 11번가(2%), SBI AI&Blockchain(2%), 한국정보통신(2%), 현대비에스엔씨(2%), 아프리카TV(1%), 데모데이(1%), 에프앤가이드(1%), SCI평가정보(1%), 에이젠글로벌(0.6%), 피노텍(0.5%), 희림종합건축사무소(0.5%), 원투씨엠(0.33%), 투게더앱스(0.33%), 바로고(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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