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세계시장 15% 점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불 수출 달성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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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하여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행사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5G 상용화는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이며 오늘은 함께 축하하면서, 5G 전략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산업화 시대, 고속도로가 우리 경제의 대동맥이 되어주었듯,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 전송하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하는(초연결) 5G 이동통신이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2026년이면 세계 5G 시장 규모는 1161조원으로 예상되고 작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529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큰 대규모 미래시장이 창출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국가 차원의 ‘5G 전략’을 추진하여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조성하려 하고 2026년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30조원 이상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지능형 CCTV,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우려가 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보호와 보안 관련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겠고 신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규제혁신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으며 평창동계올림픽 360도 중계,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프레스센터에서 사용된 스마트월처럼 언제든 기회가 생기면 대통령부터 나서서 우리의 앞선 기술을 홍보하겠다”고도 했다.

말미에 문재인 대통령은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향한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에 세계의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5G 시대는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되는 시대이며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말자”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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