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산불’까지 정쟁 소재로 삼아…국민 불행한 일”
홍영표, “한국당 ‘산불’까지 정쟁 소재로 삼아…국민 불행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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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정쟁만 하려는 것은 제1야당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강원도 산불에 대해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라고 비꼰 것과 관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산불까지도 정쟁의 소재로 계속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 경교장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직 경기지사라는 사람은 ‘촛불 좋아하더니 온나라에 산불’이라 하고,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대통령 지시를 두고 ‘빨갱이’라고 막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삶의 터전을 잃은 고성‧속초 주민을 위한 추경 편성 제안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총선을 위한 선심성 추경이라 일축해버렸다”며 “한국당에 묻고 싶다. 지난 넉달간 한국당이 국민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한번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수틀리면 국회를 멈춰 세우고 아무 일도 못하게 하는 정쟁만 해왔다”며 “탄련근로제의 단위기간 확대도 경사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합의를 반영해 처리하자고 합의해놓고선 3월 국회에서 법안처리를 무산시켰다. 많은 개혁입법도 마찬가지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 자신들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공수처법‧검경수사권 분리에 대해서도 한국판 게슈타포라는 허무맹랑한 비판만 하고 있다”며 “이것이 제1야당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지난 넉달간 한 일”이라고 되짚었다.

홍 원내대표는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황교안 죽이기’라 했다가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뜬금없이 본인들이 특검을 임명하는 특검을 하자고 한다”며 “극우인사를 추천해 5‧18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도 못하게 하는게 한국당”이라고 말했다.

5‧18 망언의원에 대해서도 “징계하겠다더니 국회윤리자문위원을 사퇴시켜 징계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반민특위에 대한 막말에 대해서도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이 이런 수준의 정치를 하는 것 자체가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행한 일”이라며 “자신들의 이해관계만 따져 정쟁만 하려는 것은 제1야당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 4월 국회서는 제발 정쟁 대신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일하는 제1야당이 돼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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