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 영입을 위해 첼시에 1억 파운드 제시했다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이적 현실화/ 사진: ⓒ게티 이미지
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이적 현실화/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에당 아자르(28,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에 1억 파운드(약 1,482억 9,600만원)를 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이 끝나기 이전 첼시와 계약 합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오는 2020년 계약이 만료되는 아자르는 첼시와 재계약할 의사가 없어 유리한 위치다”고 밝혔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아자르가 이적에 대한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자르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아자르의 이적이 수일 내로 결정될 것이라는 추가 보도까지 이어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아자르의 이적을 완강하게 거부했던 첼시는 예상보다 상황이 어려운 상태다. 아자르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고, 내년이면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FA)이 된다. 이적료를 한 푼도 건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임한 뒤 첼시는 어려운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으로 그의 잔류에 필사적이지만,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치켜세우며 꿈이라고 표현하면서 이적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아자르를 좋아하고 있으며, 예전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대체자로 생각해왔다. 첼시가 어떤 결단을 내리더라도 아자르가 결국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903만원)를 약속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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