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심형래 감독 소속사
사진 / 심형래 감독 소속사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타이타닉',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하고 심형래 감독의 '디워' CG를 제작한 대한민국 김기범 CG 감독이 CG를 총괄한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이 3월 22일(현지시각) 미국 박스오피스 순위 9위를 차지했다. 

3월 22일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어스'는 누적 수익(이하 누적 수익) $28,923,540로 1위, '캡틴 마블'은 $295,598,693로 2위, '파이브 피트'는 $20,467,202로 3위, '원더랜드'는 $22,631,849로 4위, '드래곤 길들이기3'는 $140,904,770로 5위, '어 마디아 패밀리 퓨너럴'은 $62,572,178로 6위, '글로리아 벨'은 $1,218,848로 7위, '노 만체스 프리다 2'는 $5,236,348로 8위, '알리타: 배틀엔젤'은 $83,021,907로 9위, '캡티브 스테이트'는 $4,593,815로 10위를 기록했다. 

2월 14일 개봉한 '알리타: 배틀엔젤'은 3월 22일 '어스', '글로리아 벨', 3월 15일 '원더랜드', '파이브 피트', '노 만체스 프리다 2', '캡티브 스테이트', 3월 8일 '캡틴 마블', 3월 1일 '어 마디아 패밀리 퓨너럴', 2월 22일 '드래곤 길들이기3' 등 신작 공세와 개봉 6주차에도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2월 14일 북미에서 개봉해 14일~17일 4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 1위에 이어 또다시 19일 역주행 1위, 21일 3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스크린 개수는 유니버셜의 '어스'는 3,741개, 부에나 비스타(월트디즈니)의 '캡틴 마블'은 4,278개, 라이언스게이트의 '파이브 피트'는 2,866개, 파라마운트의 '원더랜드'는 3,838개, 유니버셜의 '드래곤 길들이기3'는 3,347개, 라이언스게이트의 '어 마디아 패밀리 퓨너럴'은 2,187개, A24의 '글로리아 벨'은 654개, 라이언스게이트의 '노 만체스 프리다 2'는 472개, 20세기 폭스의 '알리타: 배틀엔젤'은 1,439개, 포커스 피쳐스의 '캡티브 스테이트'는 2,549개를 확보했다. 

'어스', '글로리아 벨'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알리타: 배틀엔젤'은 순위 변동이 없었고, '캡틴 마블', '파이브 피트', '원더랜드', '드래곤 길들이기3', '어 마디아 패밀리 퓨너럴', '노 만체스 프리다 2'는 1계단씩 하락, '캡티브 스테이트'는 2계단 하락해 눈길을 끈다. 

앞서 심형래 감독은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은 문재인 대통령님과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오거돈 부산시장님과 의사 선생님들과 자연과학, 공학자분들과 인문사회과학자분들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심형래 감독은 '알리타: 배틀엔젤'에 대해 "'인간이 '인간의 두뇌와 영혼을 가진 사이보그'를 사랑할 수 있나요?', 바꿔 말해서 '인간이 인간의 핸디캡까지도 사랑하고 포용할 수 있나요?'라는 '심오한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충격적인 영화다. '알리타: 배틀엔젤'에서 '알리타'와 '휴고'는 그 질문에 어떤 해답의 실마리를 줄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오거돈 부산시장님과 각 분야의 과학자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 이상적인 답변은 쉬울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답변은 어려울 수도 있는, '순수한 영혼의 사랑'에 대한 묵직하고 깊은 '철학적 성찰'을 안겨주는 영화다. '알리타' 눈 밑에 '핏자국'은 누구의 핏자국인지 영화를 보고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관람하신다면 '알리타: 배틀엔젤' 후속, '알리타' 후속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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