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기대비 42.50%, 전년동기대비 60.36% 감소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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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는 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기대비로는 12.27%, 영업이익은 42.50% 감소했고 전년 동기대비도 매출은 14.13%, 영업이익은 60.36%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2년 반만의 최저치로, 역대 기록을 경신했던 작년 3분기 영업이익 17조5700억원과 비교하면 35% 수준이다.

시장컨센서스(증권가전망치 평균)인 7조1000억원보다도 9000억원이나 낮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1분기 실적하락을 전망하면서 디스플레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환경 약세를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 패널의 비수기 속에서 중국 패널 업체들이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했으며,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역시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가격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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