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재민들 위한 종합적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인근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다.ⓒ/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강원도 산불과 관련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5일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특히 소방관들이 진화작업 과정에서 다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는 국가 소방능력을 총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이재민과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고성과 속초만이 아니라 부산, 강릉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작은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소방청과 산림청 등 관계 당국은 화재예방을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범정부적인 비상한 화재진압은 물론 정치권도 긴급하게 대책마련을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이미 여의도 면적만큼의 임야가 불타고,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고, 갑작스러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거처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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