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8일부터 5월7일까지 소집…野 설득해 반드시 법안 처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4월 국회를 다시 열기로 여야 간 합의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오는 8일부터 5월7일까지 소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로 상임위 활동과 3월 국회에서 처리 못한 중요한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위해 협조를 부탁한다”며 “각 상임위에서 최대한 야당을 설득해서 4월 국회에서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1일 ‘김학의 특검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 “지난 6년 동안 이 사건을 은폐 축소하는 데 가장 앞장서왔던 정당에서 특검법을 만들어 특별검사를 자신들이 임명하려는 후안무치한 법안까지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상상할 수 없는 범죄를 버젓이 변호하고 이 시점까지 은폐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저희가 먼저 분노해야 한다”며 “이 문제들에 대해 저희가 국민과 함께 실체적 진실이 완전히 밝혀지고 책임을 질 사람들에게 엄중 책임 물을 때까지 최선 다해 검경이 제대로 수사하는지 앞으로 당에서 잘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상임위나 모든 의원들이 한국의 사법정의와 투명한 사회 만들기 위해 이 사건을 정말 꼭 잘 해결해야 한다”며 “저도 의원들과 논의해가며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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