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특별재난지역 선포 해서 지원하는데 만전 기하도록”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추가경정예산안에도 산불에 대한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주문.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고성, 속초에 이어 강릉 옥계에도 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추가경정예산안에도 산불에 대한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책의장이 정부에 당에 뜻을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한창 진압 중에 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많지 않은 것 같다”며 “그러나 앞으로 또 다시 발화할 수 있고 잔불이 있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최선 다해서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청이 긴급하게 3단계 발령을 했지만 야간에는 산불 진화에 헬기를 띄울 수 없어서 초기 진압에 애를 먹었다는 말이 들린다”며 “이제 날이 밝았으므로 헬기와 소방차 총 동원해서 진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3000명 이상의 인원과 80대 장비가 산불 진화에 총동원 되고 있다고 하는데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동원해서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이 지역이 여러번 산불이 났는데 이번에는 강풍이 많이 불어서 산불 규모가 더 컸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정부에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해서 지원하는데 만전 기하도록 정부 측에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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