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공지사항 통해 "모든 고객님들께 환불처리"

임블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온 내용 (사진 / 임블리 홈페이지)
임블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온 내용 (사진 / 임블리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가 호박즙 이물질 사태와 관련, 전 제품 환불 조치를 시행한다.

4일 임블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김재식박사와 임블리의 호박씨까지 추출한 리얼호박즙’ 관련해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라며 “환불을 원하시는 모든 고객님들께 환불처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고객은 지난 2일 SNS에 임블리에서 구매한 호박즙에 곰팡이가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이 고객은 “호박즙에 곰팡이가 생겼고 게시판에 올리니 환불은 어렵다고 했다”라며 “먹은 것에 대해서 확인이 안되니 남은 수량과 폐기한 것만 교환을 해주겠다”고 임블리의 부실한 대응을 알렸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임블리 측은 하루 뒤인 3일, SNS을 통해 “유통 및 보관 중 공기에 노출되고 공기 중에 떠도는 균이 방부제 없는 호박즙과 접촉되어 만나 곰팡이가 발생될 수 있다고 한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그리고선 “어제 판매된 28차분에 대해서 모두 환불해드릴 예정입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논란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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