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위한 ‘대화 동력’ 살려 내겠다”

노영민 비서실장.[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장관 후보자 7명 중 2명이 동시에 낙마한 것과 관련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최근 인사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친 데 대해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사과했다.

이어 “인사 추천에 더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보다 엄격히 해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더 분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은 국민·국회 목소리를 더 무겁게 듣고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대화의 동력을 빠른 시일 내에 살려 내겠다”며 “일시적 어려움이 있지만 국회서도 마음 모아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